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88,874달러까지 상승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저항에 부딪혀 하락 반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BTC가 일간 200EMA는 돌파했으나 200MA에서 강하게 저지당했다"며,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는 최소 90,000달러 위에서 일일 종가가 마감돼야 하며, 하단 지지선은 약 85,000달러로 설정된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로만(Roman)’은 스토캐스틱 RSI가 과매수 구간에 도달한 점을 지적하며, "과거 4번의 유사 상황에서 BTC는 평균 10~15% 조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BTC는 S&P 500 하락 흐름과 맞물려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 위치라는 평가다.
기술적으로 BTC는 200일 SMA를 저항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지지선 역할을 하는 지표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미국발 무역 전쟁 이후 하락 압력으로 해당 지표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반등이 시작됐다는 낙관적 전망도 내놓고 있다. 트레이더 ‘카스 애비(Cas Abbe)’는 "최근 온체인 데이터와 글로벌 금융 흐름을 보면 BTC는 이미 바닥을 찍었고 반등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74,000~75,000달러가 이번 하락장의 바닥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88,3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89,000달러 돌파 실패 시 단기적으로 10~15%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고래 매집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상승 등을 근거로 장기 상승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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