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90,000~91,000달러 구간이 이번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이 구간은 과거에도 중요한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며 “단기 저항이 많지만 몇 퍼센트만 더 움직이면 차트는 강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술적 요소는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이다. 이 이동평균선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바로 위에 위치해 있으며, 단기 돌파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단은 “이 구간을 완전히 돌파하면 진정한 강세 전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리서치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91,000~92,000달러 구간은 트레이더들의 실현 가격이 몰린 핵심 저항선이며, 이 구간은 약세장에서는 강한 저항으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비트코인 반등이 진정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91,000~92,000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해당 구간에서 재차 거절될 경우 10~15%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한편 비트코인이 90,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X(구 트위터)에 "Bitcoin is Climbing(비트코인은 오르고 있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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