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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5,000달러 간다"…저스틴 선, 이더리움 10주년 맞아 대담한 목표 제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07:18]

"ETH 5,000달러 간다"…저스틴 선, 이더리움 10주년 맞아 대담한 목표 제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25 [07:18]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출처: X

▲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출처: X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이 몇 달 내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신의 생일과 이더리움의 출시일이 같은 7월 30일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예측을 공유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 재단이 오는 7월 30일,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될 10주년 밋업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날짜는 이더리움 제네시스 블록이 채굴된 날로, 저스틴 선 역시 같은 날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역 밋업 지원을 위해 최대 500달러의 자금도 제공하며, 신청 마감일은 6월 15일이다.

 

저스틴 선은 이 행사 소식을 전하며 단순한 커뮤니티 축하를 넘어 가격 예측까지 언급했다. 그는 ETH 가격이 현재 대비 10배까지 오를 수 있다며 “5,000달러는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X(구 트위터) 상에서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투자 심리도 한층 고조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지난 10년간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경쟁 플랫폼인 트론을 만든 선이 여전히 ETH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과거 가격 하락에도 ETH를 보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1,769.23달러로 24시간 기준 1.06% 하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확장성 문제, 높은 가스비, 느린 처리속도 등 여전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장애가 대규모 채택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향후 예정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저스틴 선의 예측 또한 이러한 기술적 진전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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