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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회복하며 신고점 임박?…"개미 투자자 FOMO 심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10:58]

비트코인, 9만 달러 회복하며 신고점 임박?…"개미 투자자 FOMO 심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25 [10:58]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93,760달러에서 거래되며 90,0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다시 확보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같은 회복 흐름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조만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전문 분석가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주요 하단 지지 구간을 회복하고 이를 유지 중”이라며 이는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약한 조정 이후 강한 지지 흐름이 나타나면, 본격적인 상방 돌파가 뒤따른다”고 덧붙였다.

 

뉴스BTC는 이같은 회복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금리 불확실성과 같은 거시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해당 수준을 유지한다면, 시장은 조만간 10만 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도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시간 기준 200일 단순이동평균(MA) 및 지수이동평균(EMA)을 강하게 돌파했다. 해당 지표들은 지난 1월부터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이번 돌파는 매도세에서 매수세로의 추세 전환 가능성을 의미한다.

 

다만 하방 리스크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이 88,5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현재의 강세 구조는 붕괴될 수 있으며, 이는 다시금 조정 국면 진입을 의미할 수 있다. 따라서 88,500달러는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이 향후 비트코인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구간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신규 매수세 유입과 함께 100,000달러 저항선 돌파 및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샌티멘트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이 94,200달러를 돌파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샌티멘트는 X를 통해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고점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일반적으로 과열된 분위기가 진정된 이후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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