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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0.15달러 바닥 근접...역사적 반등 패턴 재현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28 [13:45]

도지코인, 0.15달러 바닥 근접...역사적 반등 패턴 재현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28 [13:4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가격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4년 한 해 동안 251% 급등했지만, 2025년 들어서는 50% 가까이 급락했다. 현재 가격은 0.18달러로, 과거 사례에서 반등이 시작되던 0.15달러 부근과 비슷한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도지코인은 이 가격대에서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반등은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부(DOGE)' 신설이 도지코인 가격 급등에 일조했지만, 최근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정부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꺾였다.

 

도지코인의 최근 하락세는 이러한 기대 붕괴와 맞물려 있으며,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도지코인은 실질적인 사용처가 없는 밈코인(meme coin)으로, 장기 투자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강조됐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은 투자 타이밍과 운에 크게 좌우되는 자산이며, 단기 급등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장기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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