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조정 국면을 마치고 새로운 상승 랠리를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5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리플은 2024년 말 급등 이후 2025년 초 조정과 통합 과정을 거쳤으나, 최근 2.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재개했다.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가격을 방어했고, 현재 2.20~2.50달러 구간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2024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복귀 이후 XRP는 0.50달러에서 3.39달러까지 300% 넘게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2025년 초 2.00달러 아래로 밀렸고, 4월 초 추가 하락을 겪은 뒤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5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 직면했지만, 돌파 시 2.50달러, 3.00달러, 장기적으로는 3.50달러 재도전이 예상된다.
추가 상승 기대를 키우는 요인은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XRP 현물 ETF다. 해시덱스(Hashdex)와 지니알 인베스티멘토스(Genial Investimentos)가 공동 출시한 XRPH11 ETF는 XRP를 최소 95%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브라질의 친암호화폐 정책 환경에 힘입어 상장됐다.
미국에서도 비트와이즈(Bitwise)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포함한 여러 운용사가 XRP 현물 ETF 승인을 추진 중이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내 미국 XRP ETF 승인 확률은 현재 74%에 달하고 있다. 만약 승인된다면 리플 가격은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요약하면, XRP는 기술적·기본적 호재를 모두 갖춘 상태다. 2.20~2.50달러 구간 돌파 여부가 향후 흐름을 결정할 열쇠가 될 전망이며,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5달러 목표가 달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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