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인 SBI VC Trad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XRP/JPY 거래쌍이 ETH/JPY를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비트코인(BTC)이었다.
리플은 일본 시장에서 오랜 기간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중고거래 앱 메르카리(Mercari)의 암호화폐 플랫폼 메르코인(Mercoin)에서도 XRP가 상장되며 접근성이 더욱 확대됐다. 메르코인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은 대부분 신규 투자자로 알려져 있어, XRP의 대중적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BI VC Trade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와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흐름은 XRP가 단순한 기관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일본 소매 시장에서도 폭넓게 수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리플 전 임원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 역시 XRP의 대중적 확산 속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요약하면, XRP는 일본 내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에도 청신호를 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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