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최근 진행한 비트코인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실망하며 팔로워들에게 사과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관련 설문을 진행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얻어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약 73,000명이 본 설문에 단 1,000여 명만이 '좋아요'를 눌렀다며 "소통 시도가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저소득층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맥도날드와 버거킹에서조차 감자튀김을 사먹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금, 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난한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고, 필요한 자산을 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기대만큼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180,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목표가 현실화될 수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금융 투자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꼽았다. 기요사키는 또한 비트코인이 2035년까지 1,000,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이번 사과문에서 다음 질문은 "부자들이 너무 많이 사서 더 부자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향후 설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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