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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 시작됐다? 비트코인, 9만4천달러 지지선 사수하면 초강세 온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28 [23:05]

포모 시작됐다? 비트코인, 9만4천달러 지지선 사수하면 초강세 온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28 [23: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155,4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다만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91,4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함께 제시됐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4월 들어 14% 이상 상승하며 94,000달러를 돌파했다.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파이 사이클 톱(Pi Cycle Top)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155,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91,4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할 경우 추가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축적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가 1에 근접하고 있어 장기 보유자들의 확신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뚜렷하다. 1,000 BTC 이상 보유한 신규 주소가 1월 말 이후 약 100개 증가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FOMO) 현상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YDIG)은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 바깥에서 '비주권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윌리 우(Willy Woo) 애널리스트 역시 자금 유입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재차 돌파할 수 있는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8,000달러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며, 단기적으로는 103,000달러 부근의 중간 목표도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STH 가격) 위로 다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매수자들이 수익권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강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94,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번 주 흐름이 향후 중장기적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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