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트럼프 미디어의 암호화폐 발표 이후 1,800달러선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엘리엇 파동 구조상 1,857달러가 단기 상단 목표로 제시되며, 이를 돌파할 경우 2,000달러 도달 가능성도 열려 있다.
ETH는 이날 1,803달러 근방에서 거래되며, 7일 기준 2.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170억 달러로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다소 줄었지만 조정이 아닌 '누적' 구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ETH/BTC 페어도 0.01905 BTC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자체 토큰과 'Truth 지갑' 출시 계획을 공개한 이후, 미디어·정치 기반 토큰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산됐다는 점이다. 비록 해당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이 아니지만, 이런 흐름은 이더리움의 역할과 인프라 가치에 대한 재조명을 유도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는 4월 13일 저점이었던 1,681달러에서 반등을 시작해 엘리엇 파동 기준 5파동 구조를 형성 중이다. 현재는 도치안 채널 중간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1,857달러 돌파 시 단기 랠리 목표가 2,000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상승이 꺾일 경우 0.382 피보나치 비율에 해당하는 1,735달러 지지선까지 조정이 나올 수 있다.
상승 시나리오 유지를 위한 핵심 지지선은 1,681달러이며, 이를 하회할 경우 엘리엇 파동의 상승 구조가 무너지고 1,500달러 이하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로서는 RSI,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이 모두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으나, 1,857달러 돌파 여부가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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