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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승인 전 매수 타이밍? 블룸버그 "85% 확률"…월가보다 먼저 사야 할 때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18:50]

XRP ETF 승인 전 매수 타이밍? 블룸버그 "85% 확률"…월가보다 먼저 사야 할 때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30 [18:50]
리플(XRP)

▲ 리플(XRP)     ©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 현물 ETF 승인 결정을 6월 17일로 연기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ETF 승인 전 선매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XRP ETF 승인 확률을 85%로 상향 조정하면서 연내 출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0.8% 하락해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SEC의 연기로 인해 단기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10월 18일이 최종 승인 마감일로, 그 전에 여러 ETF가 일괄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소송 종결과 ETF 승인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ETF 승인 시 가격 상승은 거의 확실시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테우크리움(Teucrium)의 XRP 레버리지 ETF가 출시 한 달 만에 5,5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고, 브라질에서도 현물 ETF가 상장됐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올해 말까지 XRP 가격이 5.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ETF 출시가 본격화되면 기관 자금 유입과 함께 급등장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강세 흐름은 유효하다. XRP는 현재 볼린저 밴드 상단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56으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중단 밴드 지지선만 유지된다면, 다음 저항선은 2.61달러, 이후 3달러 돌파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ETF 승인 전 월가보다 먼저 진입해 수익을 노리는 전략, 이른바 ‘프론트런(front-run)’ 전략이 XRP 시장에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소송이 연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ETF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리스크 관리 또한 필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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