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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최대 30% 급락 경고…분석가 “1.55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2 [07:55]

XRP, 최대 30% 급락 경고…분석가 “1.55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2 [07:55]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기술적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 엑스알피(XRP)에 대해 일부 전문가가 단기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BLOCK BULL은 XRP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 하락해 1.5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XRP가 일일 차트상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의 상단 저항선에서 거부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2.256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55달러가 다음 핵심 지지선이라고 분석했다.

 

BLOCK BULL은 이 조정이 소액 투자자를 털어내기 위한 큰손들의 매집 전략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XRP 시장에서는 약 1,000%에 달하는 청산 불균형이 발생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만 그는 이러한 조정 이후 강한 상승 돌파 가능성도 동시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XRP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월 2일 기준 2.239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3.58% 상승했다. 최근 7일간 손실을 대부분 회복하며 1개월 기준 4.52%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5월 평균 수익률은 약 25%로, XRP에 있어 긍정적인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상승 기대감에는 리플랩스(Ripple Labs)의 최근 행보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플은 최근 서클(Circle) 인수 제안(5억 달러 규모)으로 주목받았으나 거절당했다. 이 과정에서 XRP 및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생태계 채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기술적 조정과 생태계 확장 기대가 혼재된 상황이다. 1.55달러 하락설과 장기 돌파 가능성이 맞서는 가운데, XRP의 향후 흐름은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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