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 거래량이 하루 만에 243만 건에서 310만 건으로 27% 이상 급증했다. 이는 SHIB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최대 100% 상승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SHIB 가격이 0.00003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바이누가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에 반응하고 있다며, 기술적 회복이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SHIB는 심리적 저항선인 0.000020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소각률 또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바번(Shibburn)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SHIB는 2,630만 개 이상 소각되며 소각률이 25,353% 폭등했다. 공급 감소는 수요 상승 시 가격을 밀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일부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낸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자료에 따르면, 네트워크 성장률과 ‘인더머니’ 지표는 모두 하락세다. 전체 보유자의 57%가 손실 구간에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고래들의 보유 집중도와 대규모 거래 수치도 부진해 기관 및 고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 중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HIB는 최근 전통금융(TradFi)을 대체할 수 있는 탈중앙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 시바페이(SHIB Pay)를 통해 온체인 결제 기능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장기적으로 토큰의 효용성과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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