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4월 말 96,000달러까지 반등하며 강세 흐름을 회복했지만, 아직 현재 시장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과거와 유사한 가격 구조를 기반으로 BTC가 새로운 신고가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을 제시했다.
렉트캐피털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기술적 움직임이 2024년 10월의 강세 랠리 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BTC는 저항선에서 단기 조정을 거친 후 80%에 가까운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BTC 역시 99,00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만약 유사한 흐름이 반복된다면 93,500달러까지 조정된 뒤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BTC는 93,500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다시 97,000~99,000달러 구간을 돌파하게 되며, 이후 104,500달러 저항에 재차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구간에서 다시 지지를 확보하면, 장기 상승 채널을 형성하며 109,000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 갱신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6,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중기적인 상승 흐름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또한 비트코인 강세 지표인 '불 인덱스 스코어(Bull Index Score)'는 80을 기록하며 1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렉트캐피털은 이 같은 분석과 함께, 단기 주요 저항선을 99,000달러와 104,500달러, 핵심 지지선은 93,500달러로 제시했다. 거시경제적 악재가 없다면, 비트코인은 조정 이후 본격적인 신고가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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