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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 골든크로스에도 급락…기술적 반등 신호 무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4 [22:30]

시바이누(SHIB), 골든크로스에도 급락…기술적 반등 신호 무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4 [22:30]
시바이누(SHIB) 코인

▲ 시바이누(SHIB) 코인     ©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최근 발생한 골든크로스(golden cross)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통 상승 전환의 신호로 여겨지는 이 기술적 패턴이 무력화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형성되며, 이는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의 시작을 의미한다. SHIB의 경우 23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이후 오히려 5% 이상 하락하며 기대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현재 SHIB는 약 0.0000129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SHIB는 0.000014달러 부근까지 반등했다가 저항선에 부딪혀 하락 전환됐고, 골든크로스 발생 지점인 0.00001274달러 근처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지점은 23일 이동평균선과도 겹치는 구간으로, 이탈 시 0.00001107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골든크로스가 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패한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단기 투기세력의 개입과 전체 시장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전통적인 기술 지표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바이누는 현재 약 0.00001360달러에서 지지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달 내 최저 수준 중 하나다. 밈코인 전반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SHIB 역시 반등의 계기를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SHIB의 다음 지지선을 주시하면서, 거래량 증가나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전환 없이는 골든크로스가 무의미한 신호로 남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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