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다시 한 번 기하급수적 상승 랠리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는 강세 전망이 제기됐다. 5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전략가 테크데브(TechDev)는 “글로벌 유동성과 금값 상승이 맞물릴 때마다 BTC는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해왔다”고 밝혔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테크데브는 “지금 상황은 2020년과 매우 유사하다”며 비트코인이 당시 500% 이상 상승했던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값이 폭등하고 글로벌 유동성이 급증했던 시기를 주목하며, 그와 같은 조건이 다시 충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사이클이 바닥을 찍고 글로벌 유동성이 폭발하는 시점마다 BTC는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여줬다"며, “지금이 그 순간이다. 지난 5년간 가장 큰 상승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유동성 추세와 금 가격, 비트코인 시세 흐름 간의 상관관계를 도표로 제시하며,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데브는 이번 상승장이 단지 유동성에 의한 반등이 아니라, 금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재배분 현상까지 포함한 ‘복합적 랠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금이 먼저 폭등하고, 그 유동성이 BTC로 전환되면서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상승을 맞는다. 이는 과거에도 반복된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94,32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직 신고점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새로운 랠리의 시작점에 도달해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세계 금융 시스템에 풀린 유동성 확대 흐름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자산으로 다시 급부상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분석은 단기 가격 예측보다는 매크로 경제 흐름과 유동성 흐름에 근거한 중장기 전망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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