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골든크로스’에도 힘 못 써…XRP는 3달러 기대 속 2달러 위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09:55]

비트코인 ‘골든크로스’에도 힘 못 써…XRP는 3달러 기대 속 2달러 위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5 [09:55]
비트코인, 시바이누

▲ 비트코인, 시바이누     ©

 

비트코인(BTC)이 기술적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를 형성했음에도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며, 시바이누(SHIB)는 거래량이 바닥 수준까지 떨어졌고, XRP는 2달러 지지선 붕괴 위기와 함께 3달러 돌파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4,7354달러로 1% 이상 하락했으며, 골든크로스 발생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나 거래량 급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4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고, 상승세는 약화되는 모습이다.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BTC는 91,000달러 지지선까지 되돌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EMA)을 모두 회복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ETF 유입이 초반 강세 이후 주춤하고 있어 시장은 명확한 촉매를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91,000~96,000달러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27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거래량이 급감해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저항선 돌파 시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반등이 실패했고, RSI도 중립 구간으로 후퇴했다. 50일 EMA인 0.00001274달러 수준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하락세가 더 이어질 경우 0.0000120~0.0000118달러 구간이 다음 지지선이 될 전망이다.

 

XRP는 현재 2.16달러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으며, 저조한 거래량과 하락 채널 내에서의 횡보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변동성 수축 패턴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급격한 방향성 전환 가능성을 내포한다. 만약 2.25~2.30달러 구간 돌파에 성공한다면, 다음 심리적 저항선은 3달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상승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거래량 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2달러 이탈 시에는 200일 EMA인 1.99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XRP의 가격 구조는 강세 지속 가능성과 하락 반전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명확한 방향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