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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관세 인하" 시사…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부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17:15]

트럼프 "중국 관세 인하" 시사…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부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5 [17:15]
트럼프, 시진핑 그리고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시진핑 그리고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인하를 시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상승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낮출 수 있다는 발언은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및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대로는 중국과의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다. 언젠가는 관세를 낮출 것이고, 중국은 거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조 변화는 미중 간 무역 재협상 재개 신호로 해석되며, 금융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 중이며, 중국도 이에 맞서 125%의 보복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무역은 사실상 경색되었고, 생활용품과 산업 자재 가격 상승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졌다. 트럼프는 관세 인하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 부담을 줄이고 경기 회복을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완화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 인상 압력이 낮아지고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날 경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위험 선호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은 80,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가 다시 94,000달러대로 반등하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100,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글로벌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투자 심리에 직접 영향을 주었음을 반영한 판단이다. 동시에 이더리움(ETH), XRP(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의 관세 전략 변화는 단순한 무역 문제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폭넓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향후 관세 정책의 구체적 변화가 실현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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