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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71% 도달 후 알트시즌 시작될까?...연준에 쏠린 눈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21:00]

비트코인 도미넌스 71% 도달 후 알트시즌 시작될까?...연준에 쏠린 눈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5 [21: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이 65%를 돌파하며 71% 도달 후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연준(Fed)의 금리 결정과 함께 BTC 가격 지지선이 주목받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마감 직전 93,35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며 연초 가격대(93,500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 중이다.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97,000달러에 갭이 발생했고, 이는 단기 상승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98,000달러까지의 단기 반등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이번 주 핵심 변수는 5월 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5.2%에 불과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어 이번 회의는 매크로 시장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주말 사이 65%를 돌파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흐름으로, ETH/BTC 비율은 2019년 수준까지 하락했다.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71%까지 상승한 후 대규모 하락(알트시즌 진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침체 우려는 급증 중이다. 12개월 내 경기침체 가능성을 72%로 보는 응답 비율은 2년 내 최고치다. 이 같은 우려는 소비 위축과 위험 자산 회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딩 심리 지표인 ‘공포와 탐욕 지수’는 중립 구간에서 머물고 있으나,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포모(FOMO)’ 현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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