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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사적 강세장 재현?…최고 17만 달러 가능성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23:20]

비트코인, 역사적 강세장 재현?…최고 17만 달러 가능성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5 [23: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조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복합 지표 ‘비트코인 컴포지트 인덱스(Composite Index v2.0)’가 0.8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지표는 가격 기반 요소와 온체인 데이터를 결합해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도구로, 과거에도 해당 지수 0.8 이상 구간은 2017년, 2021년과 같은 강세장의 초기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14일 상승률은 8.0%, 30일 상승률은 13.3%로 중기적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분석가 콘스탄틴 코건(Constantin Kogan)은 인덱스가 1.0을 향해 상승할 경우, 상승 모멘텀 강화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15만~17만 5,000달러 구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0.8~1.0 사이에 머물면 9만~11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온체인 지표인 UTXO 실현 가격 분포(URPD) 차트도 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시그널을 제시하고 있다. 분석가 체크메이트(Checkmate)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보유자가 낮은 단가에서 매수해 현재 수익권에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을 억제해 상승 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93,000~98,000달러 구간은 최근 대량 매수가 이루어진 가격대로, 해당 범위를 강하게 돌파할 경우 단기 고점 돌파에 따른 상승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 반면, 이 가격대에서 강한 저항이 발생할 경우 고점 하락 구조가 형성되며 70,000~85,000달러 구간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94,000달러 부근에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며칠간의 캔들 흐름이 추세 방향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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