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달러 초반에서 지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리플(Ripple)의 1분기 보고서가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현재 2.11달러 수요 구간에서 거래되며 상승 쐐기형 패턴의 상단 돌파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14달러 상단 저항을 돌파하면 2.36달러까지 10% 상승이 기대되며, 추가로 2.75~3.15달러를 향한 중기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리플의 202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XRP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글로벌 기관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XRP ETF 관련 S-1 문서를 제출했으며, 볼래틸리티 셰어즈와 브라질 CVM도 XRP ETF에 대한 승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CME 그룹은 XRP 선물 상품을 공식 출범시켰다.
다만 온체인 활동은 다소 냉각되는 모습이다. XRP 레저(XRP Ledger)의 신규 지갑 생성 수와 전체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30~40% 감소했으며, DEX(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도 16% 줄었다. 반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9,000만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과 3억 달러 이상의 누적 DEX 거래량을 기록하며 핵심 사용처로 부상했다.
리플은 최근 1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RLUSD를 실물 기반 결제 및 브로커리지 상품으로 확장하며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 간의 교차마진(Cross-Margining) 기반을 구축하려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2.13~2.14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며, 상승 쐐기형 패턴 돌파가 유효하다면 XRP는 다시 3달러를 향한 반등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시장 전반의 안정과 ETF 승인 가속화가 동반된다면 이러한 상승 시나리오는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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