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비트코인 대비 가격 흐름에서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 있으며, 이치모쿠 클라우드 분석 결과 향후 6달러 혹은 최대 30달러까지의 가격 경로가 열려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 닥터 캣(Dr. Cat)은 XRP/BTC 페어의 3개월 및 1개월 차트에서 주요 저항 구간을 확인했다. 3개월 차트에서는 기준선(Kijun Sen)이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환선(Tenkan Sen)과의 간격인 TK 갭이 벌어진 상태로, 이는 하락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 추가로 지표의 후행스팬(Chikou Span)도 과거 캔들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 가격대가 여전히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닥터 캣은 특히 XRP가 2분기 중 0.00005147 BTC(약 5,200 사토시)에 도달할 경우 90% 확률로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분석했다. 이 구간을 돌파하려면 최소 몇 분기의 조정과 횡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성급한 상승 시도는 오히려 국지적 고점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1개월 차트에서는 XRP가 현재 두꺼운 클라우드 내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클라우드의 상단은 앞서 언급된 3개월 기준선과 겹쳐 매우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클라우드의 미래 영역은 연말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고 있어, 4분기 이후에는 돌파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도 포착됐다.
닥터 캣은 XRP가 당장 5~6월 내 무리하게 상승을 시도할 경우 4.50달러에서 6달러 사이에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말까지 충분히 조정과 통합을 거친다면 12,000 사토시(0.00012 BTC)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때 비트코인이 250,000달러에 도달하면 XRP는 30달러, 100,000달러일 경우 약 12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BTC는 0.00002245에 위치하고 있으며, XRP는 2.12달러, 비트코인은 94,57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향후 수개월간 XRP의 매매 타이밍과 추세 전환 여부가 장기 목표가 달성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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