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투자사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립자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주식시장, 특히 S&P 500 지수의 강력한 반등을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리 대표는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는 테슬라, 매그니피센트 7(Mag 7),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들의 반등이 시장 분위기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S&P 500이 단기적으로 5,800포인트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의 회복 탄력성도 강세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 인플레이션, 급격한 금리 인상 등 여러 충격에도 기업들은 생존했고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해왔다”며, 관세 충격 또한 시장이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리 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시각도 밝혔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관세 인플레이션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한 반면, 연준은 여전히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실제 근원 인플레이션이 주거비를 제외하면 유럽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준도 조만간 금리를 인하해야 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톰 리는 지난 3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올해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후반기에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만약 시타델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면 훨씬 더 빠르게 비트코인이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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