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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트코인 대비 6개월 지지선 붕괴…추세 전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7 [02:00]

XRP, 비트코인 대비 6개월 지지선 붕괴…추세 전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7 [02:00]
비트코인(BTC), 리플(XRP)

▲ 비트코인(BTC), 리플(XRP)     ©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비트코인(BTC) 대비 6개월 동안 지켜온 핵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기술적 약세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XRP/BTC 페어가 2024년 11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0.00002245 BTC)을 하회하며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일 종가는 0.00002237 BTC로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하단에 위치했으며, 이는 약 289% 상승했던 과거 흐름의 반전을 시사한다. 차트 상 이탈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을 넘어 추세 전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23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200일선 아래로 교차할 경우 다중 데드크로스(Death Cross) 형성이 예상된다. 이는 기술적 분석에서 전형적인 하락 신호로 간주되며, XRP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인다.

 

XRP는 2월 이후 점진적인 고점 하락과 함께 단기 이평선 하단을 유지해왔다. 최근의 하락은 이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며, 빠른 반등이 없다면 장기 하락 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며칠간 XRP가 200일선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회복 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은 더 낮은 지지선 탐색과 매도세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지지선 붕괴는 BTC 측에 상대적인 강세를 부여할 수 있으며, XRP의 시장 주도권 약화를 시사하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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