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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트론에 시총 8위 자리 내줄 위기…불붙는 순위 경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7 [02:30]

도지코인, 트론에 시총 8위 자리 내줄 위기…불붙는 순위 경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7 [02:30]
트론(TRX)

▲ 트론(TRX)     ©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론(Tron, TRX)이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양 코인 간의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두 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가총액 격차는 불과 1억 6,0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보도 시점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0.1668달러로 24시간 동안 2.23%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2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트론은 0.24달러에 거래되며 2% 하락했으나 시가총액은 232억 달러로, 두 자산 간 격차가 극히 좁혀진 상태다.

 

현재 DOGE의 일일 거래량은 7억 5,200만 달러로 6.5% 증가했으며, 반면 TRX는 4억 3,000만 달러로 11.7% 감소했다. 시장 유동성 면에서는 도지코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상승 모멘텀 발생 시 TRX의 시총 역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트론 생태계는 최근 긍정적인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스테이킹 제공업체 P2P.org가 트론의 슈퍼 대표 검증인으로 합류했으며, 트론 ETF 출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록 TRX ETF 신청 수는 솔라나(Solana)나 XRP에 비해 적지만, 저스틴 선(Justin Sun)은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728억 7,000만 TRX(약 181억 1,000만 달러 규모)가 수익 상태에 있으며, 손실을 본 지갑 주소는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에서 TRX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시가총액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 도지코인의 밈코인 정체성과 트론의 실사용 기반 기술 경쟁력이 맞붙는 구도 속, TRX의 도지코인 추월 여부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권 재편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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