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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지정학 위기 뚫고 35달러 간다? M1 점유 시 급등 시나리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7 [09:40]

도지코인, 지정학 위기 뚫고 35달러 간다? M1 점유 시 급등 시나리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7 [09:40]

 

도지코인, 달러/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 달러/챗GPT 생성 이미지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도 미국 M1 통화공급의 30%를 점유할 경우 최대 35.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과감한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이는 현재가인 0.1712달러 대비 20,700% 상승에 해당한다.

 

도지코인은 현재 0.17달러 수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인도-파키스탄 간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0.1640달러가 단기 핵심 지지선이며, 이를 하회할 경우 0.1532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같은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기조와 미국 M1 공급 확대가 도지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된다. 현재 미국의 M1 공급은 약 18.5조 달러로,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급증한 상태다.

 

만약 도지코인이 M1 공급의 30%를 점유한다면, 총 공급량 1,500억 DOGE 기준으로 1개당 35.60달러의 가치가 형성된다. 이는 극단적 가정이지만, 만일 5%만 점유해도 약 5.9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2021년 최고가인 0.73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상승은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 제도권 결제 수단 채택, 기관 자금 유입 등의 근본적인 촉매가 필요하다. 현재 도지코인은 ETF 승인 심사 중이며, 이러한 흐름이 현실화될 경우 본격적인 패러다임 전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술 지표상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 볼린저 밴드 수축, 20일 이동평균선 이탈, 하단 그림자 긴 봉 등은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반영하며, 가격이 다시 0.1750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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