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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이더리움과 솔라나 대신할 차세대 메인넷 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7 [21:50]

트론, 이더리움과 솔라나 대신할 차세대 메인넷 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7 [21:50]
트론(TRX)

▲ 트론(TRX)     ©

 

트론(Tron)이 블록 생성 효율 99.7%를 달성하며 주요 블록체인 경쟁자들을 앞서는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트론 네트워크의 블록 생성 효율이 99.7%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론이 매 3초마다 거의 완벽한 주기로 블록을 생성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일일 목표인 28,000개 중 단 12개만 누락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개선은 트론의 기술적 성숙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구조의 개편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슈퍼 대표(SR)의 약 68%가 교체되며 탈중앙화와 권력 분산이 강화됐다. 이는 기술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중심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트론의 높은 블록 생성 효율은 과거 기술적 장애가 빈번했던 시기와 대조적이다. 2020~2021년 사이에는 잦은 중단과 네트워크 불안정성으로 인해 사용자 불만이 많았으나,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며 신뢰를 회복했다.

 

트론의 기술력은 개발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이 혼잡 문제, 솔라나가 가동 중단 문제를 겪는 가운데, 트론은 속도와 확장성 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게임 플랫폼, 결제 시스템 등 대용량 앱 구축에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트론 기반 밈코인 생성이나 신규 디앱(DApp)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고성능 레이어1 네트워크로서 트론의 위상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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