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2달러를 가까스로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 분석상 주요 이동평균선 간 데드크로스(Death Cross) 형성이 임박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XRP의 일간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하락 전환을 시작했고, 200일 SMA와의 간격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향후 며칠 내 단기선(50일)이 장기선(200일)을 하향 돌파하면 데드크로스가 완성되며, 이는 일반적으로 약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2024년 5월에도 XRP는 데드크로스를 경험한 바 있으며, 이후 수개월간 긴 조정 국면에 머문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재 XRP는 2.172달러의 50일 SMA에서 반복적인 저항을 받고 있으며, 4월 28일 2.36달러까지 올랐던 가격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XRP는 2.07달러까지 하락하며 200일 SMA 수준에 근접했으나 반등에 성공, 현재는 2.1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1.5% 상승한 수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2%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 알리(Ali)는 향후 XRP 흐름을 결정할 핵심 가격대로 2달러와 2.26달러를 지목했다. 이 구간 중 어느 한쪽으로 돌파가 이뤄질 경우, 새로운 방향성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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