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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결제 100만 건 돌파, 실사용 확대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08:03]

XRP 결제 100만 건 돌파, 실사용 확대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8 [08:03]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XRPL)의 결제 트랜잭션 수가 5월 초 100만 건을 돌파하며 네트워크 활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XRP 레저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SCAN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결제 활동은 다소 변동이 있었으나, 5월 첫 주 들어 급격히 상승해 100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 초에도 XRP 생태계의 주요 이슈와 시장 전반의 이벤트에 따라 트랜잭션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바 있다.

 

3~4월에는 거래량이 잠시 주춤했지만, 이는 시장의 조정 국면으로 해석된다. 반면 5월 초 상승은 XRP 레저의 빠르고 저렴한 전송 속성 덕분에 사용자가 다시 네트워크로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활동 증가가 기관 투자자의 관심 재확산과 디파이(DeFi), 토큰화 수요 증가와도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거래량 급증은 XRP 레저가 실사용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 흐름과는 별개로 네트워크의 기술적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는 XRP의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데이터로 꼽힌다.

 

현재 XRP는 2.1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1% 하락한 반면, 거래량은 62.16% 급증해 3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기술적 기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석가들은 이번 결제량 급증이 XRP 레저의 새로운 성장 사이클 진입을 의미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연말까지 트랜잭션 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한다면, XRP 레저는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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