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1,820달러 저항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 중이다. 단기 기술적 흐름상 주요 지표는 ETH가 2,000달러에 근접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78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은 후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1,82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특히 1,872달러에서 1,752달러로 하락한 파동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넘어서면서 상승 압력이 강해진 모습이다. 현재는 시세가 1,840달러와 76.4% 되돌림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다음 주요 저항선은 1,850달러이며,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1,920달러, 1,950달러까지 상승세가 확대될 수 있다. 만약 강한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는 2,000달러 또는 2,050달러까지도 가격이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대로 상승세가 저지되고 1,85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 초기 지지선은 1,825달러이며, 주요 지지선은 1,810달러와 상승 추세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1,780달러, 나아가 1,75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기술 지표에서도 상승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강한 매수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을 상회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788.69달러, 최고 1,913.43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한편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 2,18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블랙록 ETHA에서 2,18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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