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93,395달러까지 하락한 뒤, 94,000달러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가격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99,000달러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94,600달러를 회복한 데 이어 94,755달러에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어 96,500달러 저항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으로 강세 신호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8,800달러 저항을 넘어 심리적 저항선인 100,000달러를 완전히 돌파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10만 달러는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투자자들의 목표가 되어 왔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6주간 1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이 총 81,338 BTC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0.1 BTC 미만의 소액 보유자들은 같은 기간 약 290 BTC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되며, 규모에 따른 보유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흐름이 감지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롱 포지션 규모는 약 21억 4,000만 달러로 숏 포지션(20억 달러)을 앞지르고 있다. 또한, 95,600달러 돌파 당시 약 7억 3,40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형성했다.
한편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회복한 후, 이를 유지한다면 곧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TC마켓 애널리스트 레이첼 루카스는 더블록과 인터뷰에서 "오늘 BTC가 9.9만 달러를 일시 상회했다. 이번 상승 흐름은 제도적 인프라 구축, 거시적 요인, 반감기 이후 공급 감소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BTC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 모멘텀도 강해지고 있다. 단기 변동성 및 저항선 부근에서의 차익 실현이 예상되긴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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