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가격이 급반등하며 6달러를 목표로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생상품 거래자들의 낙관론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SUI 토큰은 최근 23.60% 피보나치 지지선인 3.30달러에서 강력히 반등하며 하루 만에 12% 이상 상승한 3.80달러까지 치솟았다. 최근 발생한 50일과 200일 EMA(지수이동평균선)의 골든 크로스(golden crossover)로 인해 기술적으로도 상승 신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차트 분석상으로도 SUI는 현재 50일과 100일 EMA의 추가적인 강세 크로스가 임박해 있으며, 자금 유입 강도를 나타내는 차이킨 머니 플로우 지수(Chaikin Money Flow Index) 역시 0.21로 긍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이전 고점인 0.40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추세 기반 피보나치 분석을 보면 SUI가 추가 상승 시 직면할 단기 저항선은 38.20% 피보나치 레벨인 4.63달러 부근이다.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새로운 역대 최고가 목표치로는 6달러가 제시되고 있다. 반면, 하방으로는 200일 EMA인 2.84달러와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꼽힌다.
한편, SUI 네트워크도 급격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SUI 네트워크의 누적 거래량은 100억 건을 돌파했고, 전체 예치자산(TVL)은 17억 2,900만 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인 2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네트워크 계정 수도 1억 8,000만 개를 넘어서며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파생상품 거래자들의 SU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숏 포지션에서 약 441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한 반면, 롱 포지션 비율은 52.78%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롱 대 숏 비율(long-to-short ratio)이 1.1177까지 상승하면서, 거래자들의 낙관적 기대감이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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