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전체 공급량의 78%를 유통시키며 비트코인(BTC)의 희소성 모델에 가장 근접한 암호화폐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ADA의 가격 안정성과 가치 보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분석 플랫폼 탭툴스(TapTools)는 카르다노의 총 450억 개 공급량 중 78% 이상이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상위 10대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이며, 높은 유통 비율은 시장 투명성과 분산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공급량이 고정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고, ADA는 450억 개로 설정되어 있어, 추가 발행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고정 공급 모델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장기 보유 가치 측면에서 금(gold)과 유사한 희소성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이 일정량 이상 락업되어 있거나 유통되지 않은 상태임을 고려할 때, 카르다노의 높은 유통 비율은 향후 수요 중심의 가격 형성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는 거래 참여자들에게 가격 조작 우려를 줄이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ADA는 현재 0.75달러에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12% 이상 상승했다. 거래량은 12억 9천만 달러로 101% 증가하며 건강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카르다노가 비트코인의 유통 구조를 따라가며 진정한 희소성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경우, 향후 기관 투자자나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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