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과거 2017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강력한 상승 랠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저항선 돌파 시 XRP는 두 자릿수 가격대인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분석가 아르셰블레프(ArShevelev)는 트레이딩뷰를 통해 XRP가 과거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패턴을 반복 중이라며, 현재 차트가 "데자뷰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7년 XRP가 2014년 고점을 돌파한 뒤 급등했듯, 현재도 2018년 고점인 3.31달러에서 유사한 돌파형 정체 구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구간 역시 강력한 상승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돌파 실패 시 1.643달러, 심지어 0.65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저항선은 3.31달러, 주요 지지선은 1.643달러로 제시되며, 10달러 목표가는 돌파 시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한편, 다른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현재의 박스권을 탈출해야만 다음 추세가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달러와 2.26달러를 주요 돌파 기준선으로 제시했으며, 해당 구간을 명확히 벗어날 경우 큰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하락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다. 마르티네즈는 3일 차트에서 TD 시퀀셜 지표가 매도 신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고, 크립토 애널리스트 카시트레이드(CasiTrades) 역시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하락 후 반등 시 강한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XRP는 2.2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7% 이상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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