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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XRP·시바이누도 따라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09:24]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XRP·시바이누도 따라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09 [09:2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100,000달러를 넘어서며 역사적 저항선을 돌파한 가운데, XRP는 3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시바이누(SHIB)도 반등에 성공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전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약 2.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21달러를 돌파했다. 이 수준을 확실히 상회할 경우 2.50달러, 이어 3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열리며, 이는 2월 이후 유지된 대칭 삼각형 패턴 상단에서의 돌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2.00달러 지지선, 더 나아가 200 EMA까지 하락 가능성도 있다.

 

시바이누는 0.0000127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50 EMA를 회복하며 12% 급등했다. 이는 기술적 반등이자 매수세 강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100 EMA를 돌파하고 거래량이 동반될 경우 본격적인 추세 전환이 기대된다. RSI(상대강도지수)가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어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100,000달러를 넘어서며 핵심 심리적 저항선에 도달했다. 1월~4월 사이 형성된 ‘컵 앤 핸들’ 패턴이 완성 단계에 있으며, 강한 돌파가 이뤄질 경우 105,000달러와 110,000달러가 다음 목표가로 지목된다. 다만 거래량 증가가 미흡한 상태이며, RSI가 70을 넘어 과매수 국면에 진입해 단기 피로감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만약 비트코인이 100,000달러에서 강하게 밀릴 경우 92,000달러 또는 89,000달러(100일 EMA) 수준까지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들 지지선 위에 머무르는 한 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가격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기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심리도 과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매수 대기세력의 반응 여부가 향후 몇 주간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비트코인의 돌파 지속 여부, XRP의 3달러 돌파 가능성, 시바이누의 추세 전환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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