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강세 전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 100,000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첫 번째로 100,000달러를 넘은 후, 108,786달러의 역대 최고가(ATH)에서 약 5.2%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burakkemeci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불-베어 마켓 사이클(Bull-Bear Market Cycle)’ 지표가 강세 전환을 암시하는 신호를 처음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30일 이동평균(MA)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가격 급등을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및 단기적 시장 감정을 추적하며, 30일과 365일 이동평균을 비교해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다. 30일 MA가 365일 MA를 상회할 경우, 과거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글로벌 M2 통화 공급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의 매크로 연구 책임자 Julien Bittel은 2025년 초부터 시작된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의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신호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과 함께 이익 실현이 급증하면서 로컬 탑이 형성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수요 모멘텀은 여전히 부정적인 영역에 머물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RSI)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며 강세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3,44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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