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트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차트를 공유하며 "나는 이더리움을 '고장 난 유틸리티 코인'이라 불러왔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번 혼잡(congestion) 패턴은 문샷(moon shot)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주목한 패턴은 2021년부터 이어진 장기 대칭 삼각형 패턴이며, ETH가 2,1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4,0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은 최근 하루 사이 33% 급등하며 2,370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2021년 역대 최고가인 4,891달러 대비 약 51.69% 낮은 수준이다. 브란트는 4,000달러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도달 가능한 목표선이라며, 이번 반등이 장기 추세 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러한 강세 전망과는 달리 일부 매도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더리움 초기 공개(ICO)에 참여했던 한 고래 지갑이 최근 크라켄 거래소에서 1,900 ETH를 약 444만 달러에 매도했다. 이 고래는 0.31달러에 76,000 ETH를 매수한 뒤 3년간 휴면 상태에 있다가 4월 17일부터 매도를 재개해 현재까지 1만 ETH 이상을 처분한 상태다.
이더리움 가격은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38% 이상 급등했으며, 기관과 고래의 매수세가 몰리는 가운데 일부 초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도 병행되고 있다. 그러나 브란트는 패턴 상 이더리움이 장기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향후 4,000달러 이상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강세 전망은 시장 내 회의론과 낙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제시된 것으로,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ETH의 중장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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