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이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비교한 결과, 메타플래닛이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타플래닛이 mNAV(시장 순자산 가치) 커버리지 속도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3.8배 빠르다고 밝혔다.
아담 백은 ‘months to mNAV cover(순자산가치 도달까지 걸리는 기간)’ 기준으로, 메타플래닛이 단 3개월 만에 2배 수익을 실현한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같은 수익을 얻는 데 약 19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mNAV는 3.3배 수준이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mNAV가 8.3배에 이를 수 있고, 주가는 현재의 533엔에서 1,340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2,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도 발표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 전략은 일본 내 비트코인 상장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략적 자산 배분과 높은 수익률이 결합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새로운 기업용 비트코인 도입 모델을 준비 중이다. CEO 펑 리(Phong Le)는 해당 모델이 수개월 내 공개될 예정이며,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를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다 보수적이면서도 구조화된 접근 방식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03,94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0.18% 상승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메타플래닛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반된 전략이 비트코인 상승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아담 백은 수치 기반의 비교를 통해 메타플래닛이 현시점에서 더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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