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발언은 커뮤니티 구성원이 일부 프로젝트 계약 해지 이유를 질문한 데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며, 더 이상 변명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특히 레이오스 업그레이드의 느린 개발 속도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오스 업그레이드는 초당 최대 11,0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속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노드를 계산 자원으로 전환해 네트워크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혼잡과 공격에 대한 방어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호스킨슨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특히 프라그마(Pragma) 같은 독립적 시도들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2026년 목표에 맞춰 프로젝트를 이끌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며, 개발 지연에 대한 관용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최근 카르다노는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웹3 지갑 ‘레이스 월렛(Lace Wallet)’을 정식 출시하며 기술적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크롬 중심의 기존 환경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용자 접근성을 제공하는 시도로, 카르다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카르다노가 이더리움, 솔라나 등 경쟁 체인들과의 기술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향후 호스킨슨이 이끄는 로드맵 가속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