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20% 이상 급등해 2,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시장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2025년까지 1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총 다섯 가지 근거를 통해 60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첫째,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중 가장 강력한 기관 채택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와 함께 규제 체계 마련이 진전되면, 기관들은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등 대형 알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둘째,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디파이(DeFi)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실물자산(RWA)의 80.17%, 스테이블코인의 51.01%, 디파이 총 예치금(TVL)의 53.29%를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점유율은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확장성과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셋째, 필로우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 도입 여부를 10월까지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되면 ETF 보유자들은 ETH를 잠금하여 검증자로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기관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넷째, 5월 7일 시행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ETH 소각률 증가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효율성과 토큰 희소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5년 후반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QE) 가능성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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