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1주일간 36% 급등했지만,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LTH)의 대규모 매도가 확인되면서 상승세 지속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의 ‘Age Consumed’ 지표에 따르면, 최근 DOGE 장기 보유자들이 2023년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보유량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만의 최대 매도량이며, 도지코인 시장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경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현재 이치모쿠 구름대 상단에 위치하며 상승 여력을 시사하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추세 반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상승세를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3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핵심 지지선은 0.220달러로 분석된다. 이 지지를 지키지 못할 경우, 0.198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이번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0.220달러 지지를 유지하면서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단기 저항선인 0.245달러 돌파 시 0.268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 이 구간 돌파는 기술적 반전의 신호가 되며,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인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 상승은 장기 보유자 매도라는 잠재적 위험 요인 속에서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관건이다. 단기적으로는 0.220달러 지지선이 랠리 유지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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