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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4,500달러 주간 종가 넘어서야 '가격 발견 2단계' 시작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23:30]

비트코인, 104,500달러 주간 종가 넘어서야 '가격 발견 2단계' 시작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1 [23: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 사이 105,000달러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종가에서 중요한 기술적 지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주 종가가 향후 사상 최고가 갱신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최근 재축적 구간의 고점인 약 104,500달러를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다음 상승 사이클인 '가격 발견 2단계(Price Discovery Uptrend 2)'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 돌파를 위한 본격적인 돌파 시나리오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 보면, 거래소 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세 바로 위 106,000달러 부근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집중돼 있으며, 반면 매수 대기 주문은 102,000달러 선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말 종가를 전후한 가격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단기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트레이더 HTL-NL은 이번 상승이 재축적 구간의 돌파가 아닌 '가짜 돌파(UTAD)'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다시 범위 내로 회귀하거나 상승을 반납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유명 트레이더 일 카포 오브 크립토(Il Capo of Crypto)는 “지금은 포지션을 늘릴 때가 아니라 축소할 시점”이라며, 이번 반등이 1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의 조정일 가능성이 높고, 결국 전체 반등을 모두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2023년 초 BTC가 12,000달러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주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가 104,500달러를 상회할 경우,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새로운 가격 발견 국면이 본격 개시될 수 있다. 반대로 이를 하회할 경우, 상승세가 단기 피크를 형성하고 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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