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2025년 초부터 이어진 하락 쐐기 패턴을 돌파하며 3달러를 향한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2.40달러 저항선을 상회하는 종가가 강세 전환의 관건이며, 주요 지지선인 2.01달러(200일 EMA)가 탄탄한 하방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 등 모멘텀 지표는 여전히 과열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재차 3달러 돌파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피보나치 확장과 과거 고점이 일치하는 3달러는 심리적·기술적 목표로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SHIB)는 최근 200일 EMA를 일시적으로 돌파한 뒤 6.3% 급락하며 페이크 아웃(Fake-out) 양상을 보였다. 이는 약한 매수세와 FOMO(공포에 의한 매수)를 노린 매도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SHIB는 0.00001400~0.0000138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45일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본격적인 반등세로 전환했다. 1,800달러에서 시작된 상승 랠리는 2,600달러를 넘어섰으며, 50일·100일·200일 EMA를 모두 상향 돌파했다.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단기 과열 신호와 함께 2,650달러 부근에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ETH의 RSI는 과열권(79)에 진입했으며, 일부 차익 실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2,430달러(200일 EMA) 수준에서 지지선을 재확인할 경우, 3,00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조정 구간은 되려 다음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XRP는 3달러를 목표로 한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으며, SHIB는 조정 후 재도약을 모색 중이다. ETH는 장기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반에 걸친 강세 전환이 확인되는 가운데, 주요 지지·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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