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24시간 동안 4%가량 조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0.225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중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5월 7일 발생한 RSI(상대강도지수) 골든크로스가 여전히 유효하며, 이는 0.30달러 돌파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DOGE는 비트코인(BTC) 상승에도 불구하고 0.25달러 저항선에서 차익 실현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매도세로 주춤했다. 특히 인도-파키스탄 군사 긴장 고조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부추겼다. 이에 DOGE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35억 달러로 감소했고, DOGE/BTC 비율도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DOGE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7.29% 감소한 28억 달러를 기록했고, 하루 거래량은 19.55% 줄어들었다. 롱 포지션 2,015만 달러가 청산되면서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됐고, 이는 건전한 조정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RSI는 70.85로, 단기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 구조도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며, 0.191달러의 슈퍼트렌드 지지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0.25달러 저항선을 종가 기준 돌파할 경우, 0.30달러를 향한 상승 시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비트코인의 104,000달러 유지 여부다. BTC가 핵심 지지선을 지킨다면 DOGE 역시 상승 탄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DOGE가 0.225달러를 하회할 경우 단기 하락 리스크가 커지며, 0.19달러 지지선 붕괴 시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현재 도지코인은 0.239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조정 후 재반등을 모색하는 국면이다. 이번 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과 미국 거시지표 발표가 DOGE의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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