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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저항 앞둔 비트코인…10만달러냐 11만달러냐 '기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2 [11:00]

강력 저항 앞둔 비트코인…10만달러냐 11만달러냐 '기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2 [1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04,231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105,039.36달러까지 올랐다. 지난주 30,072BTC(약 31억 3,000만 달러)가 신규 매수되며 4개월 만에 거래소 순유출이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106,265달러 저항선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가로막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누적 매수세는 강력하지만, 온체인 지표인 라이블리니스(Liveliness)의 상승이 주목된다. 이 지표는 장기 보유자(LTH)의 매도 움직임을 나타내며, 5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초기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106,265달러는 2024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저지한 강력한 저항선이다. 비록 사상 최고가(ATH)인 109,588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LTH 매도와 투자심리 혼조로 인해 이 구간 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비트코인이 106,265달러를 넘지 못할 경우 100,000달러까지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반대로 해당 저항을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상승 모멘텀을 되살리며 109,588달러 탈환 및 110,0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릴 전망이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이 감소하며 시장 내 공급 압박은 낮아지고 있지만, LTH의 매도세와 신중한 투자자 심리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기관 자금 유입과 거시경제 지표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비트코인의 106,265달러 돌파 여부가 이번 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성공 시 110,000달러, 실패 시 100,000달러가 현실적 목표로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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