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만 달러, 솔라나 420달러, 이더리움은 "가치 없다"는 펀드매니저의 일침
베테랑 트레이더이자 에이시메트릭(Asymmetric) 창업자인 조 맥캔(Joe McCann)이 비트코인(BTC)의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정책 변화를 근거로 40만 달러 상승 가능성을 주장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보유 가치가 없는 자산"으로 평가절하하며 강한 입장을 밝혔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조 맥캔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4년 주기 사이클은 ETF와 정책 리스크 뉴스에 밀려 사실상 종말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권펀드, 연기금, 기업들이 금(Gold) 대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흐름을 강조하며, 공급이 제한된 BTC의 희소성이 본격적인 가격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캔은 “트럼프가 규제를 완화하고 관세 정책을 안정시킬 경우, 비트코인은 2배, 3배, 심지어 40만 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며 ETF 수요만으로도 시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BTC가 금 대비 운송성과 검열 저항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40만 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솔라나(Solana, SOL)에 대해서는 “가장 빠른 말(fastest horse)”이라며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트럼프 밈코인이 솔라나 기반으로 출시됐을 때 네트워크가 단 한 차례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을 기술적 신뢰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월렛 추상화(Moonshot)와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 ETF 신청 확산 등을 이유로 솔라나가 최소 42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구조적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은 자체 레이어2(L2)에 의해 잠식되고 있다”며, 1센트 수준의 가스 수수료로는 보유자에게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TF 편입 가능성도 낮아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유동성은 이제 비트코인 ETF와 펌프펀(Pump.Fun) 같은 밈코인 시장으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단순 거버넌스가 아닌 실질 수익을 창출하는 토큰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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