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2.650달러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았지만, 핵심 지지선을 방어하며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 반등 여부는 2.55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렸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2.25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2.50달러를 돌파했으나, 2.6560달러 고점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았다. 현재는 2.420달러 지지선과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2.4350달러 지점에 형성된 상승 추세선이 중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2.4950달러이며, 2.550달러와 2.600달러가 주요 저항 구간이다. 2.600달러를 돌파할 경우 2.650달러, 2.720달러, 2.74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2.80달러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반면 2.55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재차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지지선은 2.4350달러와 상승 추세선이며, 하방 이탈 시 2.40달러, 2.350달러, 2.320달러 순으로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지표에서도 단기 조정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상승세 둔화를 보이며,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50 이하로 내려가 약세 흐름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2.4350달러와 2.4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앰버그룹 산하 기관용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앰버 인터내셔널이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생태계 준비금을 조성한다고 PR뉴스와이어가 전했다. 초기 준비금에는 XRP를 비롯해 BTC, ETH, SOL, BNB, SUI 등이 포함된다.
앞서 앰버 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와 합병을 완료하고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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