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코인베이스(Coinbase)의 S&P500 지수 편입을 축하하며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 모두에게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번 편입으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기업 최초로 미국 대표 주가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S&P500 지수는 시가총액 약 50조 달러 규모의 미국 대표 지수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다. 코인베이스의 합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전통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운 벤처스(Haun Ventures) CEO 케이티 하운(Katie Haun) 역시 “S&P500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추종되는 벤치마크 중 하나다.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업이 그 수준에 도달한 것은 업계 전체에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평가다.
반에크(VanEck)의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이번 편입이 수동적 자금 흐름(패시브 플로우)을 유인하는 강력한 자석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수 펀드들이 최소 1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코인베이스를 통한 비트코인 시장 유입 효과를 뒷받침하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는 그동안 규제 환경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S&P500 편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일러를 비롯한 업계 주요 인사들은 이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보고 있다.
이번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은 암호화폐 업계에 새로운 자금 유입과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여는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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