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에 따라 도지코인(Dogecoin)이 4% 급락하며 0.2222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35% 급등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0.20달러 지지선 재테스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25달러 저항선에서 반락한 뒤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쌍봉(Double Top) 패턴이 완성되면서 0.2225달러 넥라인이 붕괴됐고, 0.2185달러 선에서 4시간 캔들 종가 마감을 기록하며 하락 신호를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0.20달러 심리적 지지선 테스트가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50-EMA(0.2091달러)와 200-EMA(0.18달러)가 각각 단기 및 중기 하락 가능성의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4시간 RSI 지표도 과매수 구간에서 하락하며 약세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다. 만약 0.20달러 지지가 무너진다면, 도지코인은 0.18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0.2225달러 회복 시 0.2506달러 재도전 가능성도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도지코인의 약세 흐름은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2,172만 달러에 달했으며, 최근 4시간 내에도 338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0.2490~0.27달러 저항 구간 돌파 시 0.4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구간 돌파 실패 시 0.20달러 또는 0.1550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한, 애널리스트 조나단 카터(Jonathan Carter)는 도지코인이 2024년 11월부터 이어진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했음을 근거로 0.4450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중간 저항선으로는 0.287달러와 0.34달러를 제시하며 추가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