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승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닷컴(Travala.com)이 XRP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한 호재와 맞물려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항공권, 호텔 예약 등 여행 상품을 XRP로 결제할 수 있다. 상승세를 타며 XRP는 한때 시가총액 기준 테더(USDT)를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이후 2.5달러선으로 소폭 조정되며 4위로 밀려났다.
크라켄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XRP의 10.09% 일일 상승률을 강조하며 “혹시 XRP 보고 계신가요?”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문페이 역시 1년간 XRP 가격이 403.46% 상승했음을 언급하며 커뮤니티 의견을 요청했다. 두 기업의 언급은 투자자들의 활발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제미니(Gemini) 거래소도 이에 동참했다.
XRP가 다시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크라켄은 제미니에 “XRP, ATH 도전 준비 중인가요?”라고 반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XRP는 올해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에 3.34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급락해 1.6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XRP는 현재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기준 3.24% 상승 중이다. XRP가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격 대비 54%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XRP의 새로운 기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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